지금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평소보다 덜 서거나,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연기가 나면 안전한 곳에 세우고 긴급출동을 부르세요.
그게 아니라면 소리가 언제 나는지부터 살펴보세요. 그게 첫 단서입니다.
차에서 소리가 난다고 다 고장은 아닙니다. 현대 싼타페 설명서만 봐도 「정상적인 작동음」, 「고장이 아닙니다」라고 적어 둔 소리가 여럿 나옵니다. 반대로 같은 「끽」 소리인데 설명서가 계속 타지 말라고 못 박은 경우도 있습니다. 둘을 가르는 건 소리의 모양보다 언제, 어떤 조건에서 나느냐입니다.

차에서 소리가 나면, 언제 나는지부터
「끼익」인지 「끽」인지 「드르륵」인지는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적습니다. 말로 흉내 낸 소리만으로 원인을 맞히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아래 네 가지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매일 그 차를 모는 운전자가 가장 정확히 압니다.
- 브레이크를 밟을 때만 나는지
- 핸들을 돌릴 때만 나는지
- 달리는 중 속도에 따라 나는지, 떨림이 같이 오는지
- 추운 날이나 시동을 켜고 끌 때만 나는지
이 네 칸 중 하나를 고르면 아래에서 그 부분만 읽으면 됩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끽」
제일 헷갈리는 게 여기입니다. 설명서에는 브레이크 「끽」 소리가 두 번 나옵니다.
- 걱정 안 해도 되는 끽 — 특정 주행 조건이나 날씨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일시적으로 나는 「끽」이나 다른 소음. 설명서는 브레이크 작동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고 적습니다.
- 교체 시기를 알리는 끽 — 브레이크 패드가 닳아 바꿀 때가 되면 페달을 밟을 때 「끽」 소리가 나도록 돼 있습니다. 설명서는 이 소리가 나면 점검을 받고 패드를 교체하라고, 그러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심각한 사고가 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저는 브레이크 소리는 잠깐 나고 마는지, 날씨가 바뀌어도 밟을 때마다 나는지 하나만 봅니다. 며칠째 밟을 때마다 난다면 일시적인 소리로 보기 어렵습니다. 미루지 말고 점검을 받으세요.
전곡에서 셀프세차장을 하면서 손님 차에서 특별히 이상한 소리를 들은 적은 없습니다. 다만 라이닝 소리가 많이 나는 경우는 종종 듣기는 합니다. 라이닝은 브레이크 마찰재를 흔히 부르는 말입니다. 그만큼 브레이크 쪽 소리는 흔하고, 흔하다고 그냥 넘길 소리도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두 가지를 더 알아 두면 덜 놀랍니다.
- 급브레이크 때 페달이 떨리며 나는 소리 — ABS가 작동할 때 페달로 전해지는 진동과 소음은 정상이라고 설명서에 나옵니다. 놀라서 발을 떼지 말고, 차가 멈출 때까지 힘껏 밟고 있으세요.
- 겨울 제설제 — 제설제가 브레이크에 묻으면 디스크와 패드가 비정상적으로 닳거나 소음이 날 수 있습니다. 설명서는 안전한 곳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털어 내라고 안내합니다.
소리보다 「덜 서는 느낌」이 먼저입니다. 브레이크가 평소보다 잘 듣지 않으면 설명서는 절대로 계속 달리지 말라고 합니다. 페달을 끝까지 밟고, 엔진 브레이크(낮은 기어)와 파킹 브레이크를 함께 써서 속도를 줄인 뒤 안전한 곳에 세우고 연락하세요. 비상 제동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쓴 뒤 소음이나 탄 냄새가 계속 날 때도 점검 대상입니다.
핸들을 돌릴 때 나는 소리
싼타페처럼 전기 모터로 핸들을 돕는 차(전동 파워 스티어링)는 설명서가 아예 「정상적인 작동음」 세 가지를 적어 둡니다.
- 시동을 켜거나 끈 직후 나는 짧은 작동음 — 안쪽 릴레이가 붙으면서 나는 소리
- 서 있거나 천천히 갈 때 핸들을 돌리면 나는 모터 소리
- 추운 날 핸들을 돌릴 때 나는 소음 — 온도가 오르면 없어지고 고장이 아니라고 적혀 있습니다
신경 쓸 쪽은 소리보다 무게입니다. 설명서는 이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 사고를 막으려고 스스로 멈추고, 그때 핸들이 갑자기 많이 무거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핸들이 무거워지면서 계기판에 불이 들어왔다면 자동차 경고등 종류에서 색깔부터 확인하세요.
달릴 때 떨림, 추운 날 배기 쪽 소리
달리는 중에 차가 떨리거나 한쪽으로 쏠리면 타이어 쪽부터 봅니다. 설명서는 포장도로를 달리는데 진동이 오거나, 차가 쏠리거나, 타이어가 한쪽만 닳으면 휠 얼라인먼트와 타이어 밸런스 점검을 받으라고 합니다.
정비소에 가기 전에 세워 둔 채 직접 볼 수 있는 건 두 가지입니다.
- 타이어 겉면에 이상하게 닳은 곳이나 찢어진 곳이 없는지
- 공기압이 맞는지 — 경고등이 같이 켜졌다면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글의 순서대로
추운 날에만 나는 소리도 하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시동을 켜 둔 채 오래 서 있으면, 배기가스 속 수증기가 식으면서 배기 파이프 안에 물이 고입니다. 이 물이 소음을 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속도를 내서 달리면 빠져나간다고 설명서에 나옵니다. 겨울 아침 출발할 때만 잠깐 나는 소리라면 이쪽일 수 있습니다.
바로 세워야 하는 소리
아래는 「언제 나는지」를 따질 때가 아닙니다.
- 브레이크가 덜 든다 — 위 빨간 상자대로 속도를 줄여 세우세요.
- 달리다가 타이어가 터진 것 같다 — 펑크라면 설명서는 비상등을 켜고 핸들을 꽉 잡은 채 도로 가장자리로 옮기라고, 이때 브레이크보다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이고 느려지면 가볍게 밟아 서라고 안내합니다.
-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나 연기 — 안전한 곳에 세우고 시동을 끈 뒤 긴급출동을 부르세요.
도로 위에서 차가 섰다면 비상등부터 켜고,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는 차 뒤에 안전 삼각대를 세웁니다. 터널 안은 서 있기 매우 위험하니 터널을 벗어나서 세우세요. 내 보험사 번호는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전화번호에서 바로 누를 수 있습니다.
정비소에 소리를 설명하는 메모
정비소에 갔을 때 마침 그 소리가 안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가 날 때마다 휴대폰 메모에 짧게 적어 두는 게 제일 쓸모 있습니다. 운전 중에는 쓰지 말고, 세운 뒤에 적으세요.

녹음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만지지는 마세요. 동승자에게 부탁하거나, 서 있을 때 나는 소리라면 세운 채로 녹음하면 됩니다. 보닛 안쪽에서 나는 소리라면 시동이 걸린 엔진룸에 손을 넣지 마세요. 설명서는 구동 벨트를 볼 때도 시동을 끄고 옷자락이나 머리카락을 멀리하라고 할 만큼 조심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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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경고등 종류와 색깔별 뜻: 소리와 함께 불이 켜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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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고장 글 모아 보기: 브레이크 소리·핸들 소리·차 떨림을 하나씩 따로 정리합니다
기준: 현대자동차 싼타페(MX5) 2026 차량 설명서 — 「브레이크」 · 「ABS」 · 「전동 파워 스티어링」 · 「휠 얼라인먼트 및 타이어 밸런스」 · 「겨울철 운전」 · 「주행 중 펑크가 나면」 · 「브레이크 제동력이 좋지 않을 경우」 — 2026년 10월 확인. 소리의 종류와 원인은 차종·연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